티스토리 뷰
목차
1. <돈의 속성> 김승호 저자 소개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의 회장이며 한국과 전 세계를 오가며 강연과 수업을 통해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7년 대학 중퇴 후 미국으로 간 뒤, 흑인 동네 식품점을 시작으로 이불 가게, 한국 식품점, 지역신문사, 컴퓨터 조립 회사, 주식 선물거래소, 유기농 식품점 등을 운영하며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던 2005년, 6억 원에 분납 조건OWNER FINANCING으로 식당 체인을 인수한 후 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이후 영국, 캐나다 등의 연관 업체들과의 합병을 통해 전 세계 11개국, 총 3000여 개가 넘는 매장과 유통망, 임직원 10000여 명의 그룹사로 성장했습니다. 스노우폭스는 현재 총매출 1조 원을 이루고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외식 기업 이외에도 출판사와 화훼 유통업과 금융업, 부동산업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글로벌 외식 그룹의 대주주로서 한국과 미국, 전 세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 회장과 중앙대학교 글로벌 경영자과정 교수로 활동했으며 지난 7년 동안 한국 사장학교를 통해 3,000여 명의 사업가 제자들을 양성했습니다. 현재 농장 경영자로도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비밀에 규칙은 없다.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것 같은 작은 비밀이 있을 뿐이다.- <돈의 속성> 맨 앞장에 보면 김승호 회장님이 친필로 쓴 사인처럼 글귀입니다.
2. 인상 깊은 내용
돈의 속성에는 다섯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돈은 인격체입니다.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돈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 우리가 존중할 때 비로소 우리를 찾아오게 되어 사치를 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고 좋은 곳에 돈을 써야 돈이 친구들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내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돈도 나의 소유물이 되지 않으면서 진정한 부의 모습을 갖출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규칙적인 수입의 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입은 월급만이 아니라 현금 흐름을 전체적으로 말하는 것인데 현금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질 수 있습니다. 큰돈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저축해뒀다가 나눠서 잘 써야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큰 돈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문직이나 연예인, 운동선수같이 비정규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정규적인 수입 자산으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돈이 각기 다른 성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 그 성격이 다르다는 것인데 힘들게 노동해서 번 돈과 투자를 해서 얻은 수입, 도박을 해서 번 돈, 저축해서 붙은 이자가 모두 다 같은 금액의 돈이라고 해도 각기 다른 성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어떤 돈은 쉽게 사라지고 또 어떤 돈은 다른 돈을 불러들이고 또 다른 어떤 돈은 있는 돈까지 가지고 도망가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돈을 벌 때는 품질이 좋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합니다. 품질이 좋은 돈이란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돈을 말합니다. 쉽게 번 돈과 공돈은 오래 머물기 어렵고 느긋하게 내 곁에서 오랜 시간 머물 돈을 갖고 싶다면 그 주인의 품성이 돈보다 더 좋아야 합니다. 네 번째 돈의 중력성은 돈이 중력처럼 다른 돈에게 영향을 준다는 말입니다. 그 돈이 클수록 그 영향력은 훨씬 더 커집니다. 돈은 가까이 있는 돈을 잡아당기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는 남의 돈에 대한 태도인데, 내 돈을 엄청 아끼고 잘 쓰지 않으면서 남의 돈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존중받으려면 남을 먼저 존중해야 되는 것처럼 내 돈이 존중받으려면 다른 사람의 돈도 존중을 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4가지가 있습니다.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입니다. 이 중 하나의 능력이라도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지만 4가지를 모두 갖춰야 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돈을 버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눈에 쉽게 보이는데 능력이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이 번다고 잘 모으는 건 또 아닙니다. 돈을 모으려면 자산의 균형을 맞추고 지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작은 돈도 소중히 여겨서 새어나가는 돈이 없어야 합니다. 돈을 유지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 모인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돈을 쓰는 능력은 검소하되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땅히 지출해야 될 부분을 아끼지 말고 지출하고 쓸데없는 허세를 부리지 말아야 된단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7가지 비법을 보겠습니다. 1) 품의 없는 모든 버릇을 버려라. 2) 도움을 구하는데 망설이지 마라. 3) 희생을 할 각오를 해라. 4) 기록하고 정리하라. 5) 장기 목표를 가져라. 6) 제발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7)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입니다.
3. 나의 다짐
요즘 흔한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이 ’ 돈 많은 백수‘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건물주가 우세했는데 지금은 건물주도 인기가 없어졌습니다. 건물을 관리하려면 일을 해야 된다는 이유에서지요. 허탈한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그만큼 현재 우리 사회는 ’ 돈‘ 돈이 전부인 듯한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베스트셀러 책들의 장르를 보면 경제나 부와 관련된 책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우리가 하는 걱정의 대부분은 돈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돈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돈 때문에 웃을 일만 가득하고 싶은 건 조금 전 초등학생들의 이야기에 허탈한 웃음을 지었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소이 말하는 대단한 부자들은 돈을 어떻게 여겼을지를 짐작하게 됩니다. 저도 오늘부터는 돈을 인격체로 대해볼까 합니다.